주말마다 조기축구회를 나가고, 새벽마다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챙겨보는 '축구에 진심인 사람'이라면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. "아니, 저게 왜 파울이 아니야?" "내가 불어도 저거보단 잘 불겠다!"저도 중계 화면 속 심판의 판정을 보며 답답해하던 어느 날, 문득 호기심이 생겼습니다. 그저 관중석에서, 혹은 모니터 앞에서 소리만 지를 게 아니라 내가 직접 그라운드의 '법 집행관'이 되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 말이죠.5급심판부터 알아보니 실제 현장은 법전보다는 찰나의 판단과 본능이 더 중요하게 작용하는 곳이란겁니다. 입문자가 마주하는 첫 번째 현실, 급수 체계대한축구협회(KFA) 시스템은 5급부터 1급까지 사다리처럼 설계되어 있습니다. 처음 5급 자격증을 손에 쥐었을 때의 그 뿌듯함은 지금도 잊을..